728x90 velysmom 이야기34 청약 이야기 우리 집 부부싸움은 0순위가 부동산 중에서도 집이다. 불과 몇년 전에 신혼집으로 샀던 서울에 한 아파트를 울 신랑님께서 거의 홧김에 팔아버렸다. ^^;;; 근데 그 신혼집이 거의 3배가 올랐다.. (지금 안팔았으면 말이다) 아주아주 슬픈 이야기다. 가끔씩 그 생각만 하면 천불이 아니라 만불이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타임머신타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신랑이랑 같이 오순도순 알콩달콩 살려면 내 기억을 리셋 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일년에 1~2번 싸우는데 그게 바로 90%가 집 이야기이다. ㅋㅋ 그러니.. 우리 가족의 평화가 시작되려면 집을 사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열심히 청약을 알아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부터 청약하고 있는 지정타, 즉 지식정보타운이다. 로또청약이라고 할 만큼 .. 2020. 11. 5. 여러가지 비움 오늘도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트레일러, 유아안장은 2~3번 해본게 다이다. 물욕은 어마무시한데 게으름때문에 우리집을 채워가고 있다. 돈이 아까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나날들... 비움을 실천하던 중 이것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어짜피 있어도 활용할 수 없는 것들인데 비우면 내 마음이 어떨까? 그동안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있던 것들인데 비우면 내 마음에서 화가 나려나? 갑자기 나의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보고 싶었다. (모야.. ㅋㅋ 쌩뚱맞음 ㅋㅋㅋ 그래도 그 생뚱맞음 속에서 비움을 실천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다시 주춤하던 비움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주변에 드림하고 판매하고... 오늘로써 이 물건들을 비우게 되었다. 따란~~ 내 마음은 어찌 되었을까? 마지막 목표 물건들을 비움.. 2020. 10. 15. 화를 비움 우리 로블리는 덤벙거린다. 울 로블리에게 마음이 더 많이 가서 로블리에게는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항상 좋은 것으로 해주었다. 초5인데 말이다. 그런데 비움을 시작하니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다. 어짜피 아이들은 잃어버리고 실수도 많이 하는데 저렴하면서 튼튼한걸 사주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무엇을 사달라고 해도 잘 사주지도 않고 사주더라도 저렴하면서 오래쓸 수 있는 것, 가성비갑으로 사주곤 한다. 아.. 그런데.. 얼마 전에 사준 블루투스 키보드 K380이 부상이 생겼다. 아이가 책가방에서 키보드를 꺼냈는데 자판이 하나 떨어진거다. 예전에 로블리에게 좋은 걸로 하나 사줘야 겠다는 생각에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이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특별한 것을 사주고 싶어.. 2020. 10. 8. 미니멀 라이프 (마음비우기) 미니멀리즘을 할때 우리는 보이는 것들에 대해 미니멀 하게 만들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랬었다. 오늘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꿈꿔야지 라고 생각하며 물건 비우기부터 시작한다. 나도 그랬으니깐 말이다. ㅎㅎ 그런데 지금 보니 '보이는 것을 비우기'가 온전한 '비우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사실 보이는 것 비우기 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마음 비우기' 인 것이다. 미니멀 라이프의 꽃: 마음 비우기 추석이 지난 후 비우기에 대한 마음이 소강상태가 되었다. 이제 비우기를 시작했는데 조금 비웠다고 소강상태가 되다니 당황스럽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내 마음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다. 티비 프로 중 '신박한 정리'를 보면 사람들이 집 치.. 2020. 10. 7. 오늘 미니멀 라이프 잠시 휴식~~ 거의 일주일째 미니멀 라이프를 위해 쉴 틈 없이 비움에 전념하였다. 덕분에 집이 정말 많이 깨끗해졌다. 아직도 비움이 정말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5%는 버려진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못다한 공부와 휴식으로 나를 힐링 할 생각이다. 오늘은 꼭 힐링을 해야 하는 것이 로블리 러블리 모두 학교 등교를 하였다. (유흐~~) 이렇게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몇개월 만인지 모른다. 몇개월 전에도 일주일에 한번 나에게 자유부인의 시간이 주어졌었는데 그 때는 나만의 시간이 소중한 줄 몰랐다. 왜그랬을까? 아마도 삶의 여유가 없었던 거 같다. 아이들 없어도 치우고(그냥 밀어넣기였던 거 같다) 청소기 돌리고... 진정 나만의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일주일에 한번 나에게 주어진 시간도 나를 위해 쓰기로 했다. 일주일동.. 2020. 9. 24. 미니멀 라이프 ~ing (옷장정리, 책정리) 미니멀 라이프에 가장 중요한 핵심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버림' 이다. 그리고 사야 한다면 조금만 사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 생애 처음으로 옷장을 정리 했다. 결혼 할때도 그냥 가지고 온 것 같은데... 12년 동안 옷을 과장되어 10벌 이상 버리지 않았다. 이것도 결혼 전 추억인건가?? 여하튼 그런 이유로 옷을 버리지 못했다. 이번에도 과감히 시행했다. 이번에도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는 상황이다. 30리터 쓰레기봉투로 5봉지가 나왔다. (포스팅 한 다음날에도 옷정리를 했다. 이불용 압축팩 한가득 또 나왔다.;;) 그러니 옷장이 미어터지지.. 항상 집에도 공간이 모자른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공간이 모자르는것이 아니다. '비움'이 부족했던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강제집콕을.. 2020. 9. 23.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