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주일째 미니멀 라이프를 위해 쉴 틈 없이 비움에 전념하였다.
덕분에 집이 정말 많이 깨끗해졌다.
아직도 비움이 정말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5%는 버려진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못다한 공부와 휴식으로 나를 힐링 할 생각이다.
오늘은 꼭 힐링을 해야 하는 것이 로블리 러블리 모두 학교 등교를 하였다.
(유흐~~)
이렇게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몇개월 만인지 모른다.
몇개월 전에도 일주일에 한번 나에게 자유부인의 시간이 주어졌었는데 그 때는 나만의 시간이 소중한 줄 몰랐다. 왜그랬을까? 아마도 삶의 여유가 없었던 거 같다. 아이들 없어도 치우고(그냥 밀어넣기였던 거 같다) 청소기 돌리고...
진정 나만의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일주일에 한번 나에게 주어진 시간도 나를 위해 쓰기로 했다.
일주일동안 비움을 실현했으니 이번에는 나의 시간을 위해 모든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청소기도, 설겆이도, 빨래도..
진정 주부놀이는 아이들 있을 때 하기로 했다. (원래 주부놀이는 아이들 없을 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 하지만 아이들 있을 때 주부놀이를 하면 아이들이 엄마는 부지런 하구나.. 라고 생각하기에 나도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실제로 침대 2개 비우기, 책 4질 비우기, 장난감 2박스 비우기, 옷 5봉투 비우기 등 모든 비우기는 아이들이 있을때 하였다. 아이들이 before, after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다. 그것을 통해서 아이들도 비움을 실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없으므로 DAY OFF다. (ㅋㅋㅋ)
일주일에 한번 있는 일이라 이 날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한 날로 정했다.
신랑님에게도 오늘 나를 방해 하지 말라며 전화, 문자 금지를 통보했다. (ㅋㅋㅋ)
지금 커피 한잔과 (2~3잔이 될 지도 모른다. ㅋ) BTS 노래를 들으며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즐기고 있다.
예전 같으면 쓰레기장에서 슬픈 하루를 보냈을테지만 오늘은 반 쓰레기통에서(?)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ㅋㅋㅋ
진정한 자유부인은 바로 오늘이다.
나만의 공간.. 식탁 !!
울 신랑님이 나를 위해 만든 더치커피를 마시며 (스타벅스는 안가도 된다. 울 신랑님이 만든 커피가 스타벅스를 능가한다. ^^ 신랑 고마워) 나만의 일을 몰두한다.
완전 꿈의 세상이다.
비움을 통해 내면을 채울 수 있는 고마운 '비움'
나만의 시간이 끝나고
다시 '비움'을 할 수 있는 물건을 하이애나처럼 찾아봐야겠다.
눈독 들이고 있는 물건이 있긴 한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
무슨 물건인지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다. ^^
미니멀 라이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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