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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 요즘들어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유일하게 욕심나는 것은 로블리가 더 많이 발전하는 것이였는데 요즘엔 버스도 혼자 타고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들도 생기고 또 친구를 알아가는 것... 을 보며.. 이제 더이상 욕심내지 말고 인성을 제대로 가르치자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로블리가 엄마에게 많이 혼나도 항상 엄마를 생각해주는 착한 로블리이다. 하긴 엄마가 완벽한 엄마보단 허당끼 강한 엄마인데... 로블리도 그 나이 되면 엄마가 허당끼 많다는 것도 알텐데... 엄마랑 사랑해주고 아껴줘서 너무 감사하다. 로블리 뿐 아니라 요즘 내 주변에는 온통 감사한 마음뿐이다. 신랑에게도 항상 감사하다. 신랑도 많이 힘들텐데 나의 투정과 이야기 다 받아주고 내가 힘들어하는 요리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 2020. 11. 7.
비움 이 짐들 비움 ~ 정리를 해도 해도 끝도 없이 나오는 짐들.. 정말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다. 반찬통, 물통, 선물들, 드림할 것들을 모아놓으니 이걸 어떻게 다 껴안고 살았는지.. 어이가 없어진다. 지금은 이것들을 비운 상태이다. 저 멀리 보이는 선반도 같이 비워야 하는데 지금으로썬 에너지가 나오지 않아서 잠시 비움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것들을 보니 정말 뭔가 많이 샀구나.. 하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오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갯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택배들이 오기 시작한다. 거의 2달을 많이 없애고 치우고 해도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우리 집 물건들... 이것들이 언제 없어질까만을 생각하고 있다. 정말 매일매일 사과 박스로 1박스씩 내다 버리고 있는데 (집의 물건들이 많이 줄.. 2020. 11. 6.
로블리의 교우관계 걱정 끝~ 로블리는 지금 초5이다.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생들 부모들이 걱정해야 할 교우관계를 지금도 걱정하고 있었다니.. 우리 로블리는 #느린아이 이다. 그래서 초4말에 자기 스스로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 처음 사귄..) 그 전에도 친구는 좀 있었다. 하지만 아주 제한적인 친구였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도 드리고 울 로블리 파와 마가 로블리 친구들(5~6명)을 데리고 놀이동산을 데리고 갔다올만큼 많은 노력도 했다. 그런데 이젠 엄마 아빠의 노력 없이 자기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동적이다. 사실.. 우리 로블리는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 있어서 친구들과 공감대가 없었다. 그렇다고 완전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있는 아이는 아니라 로블리는 친구들만큼 말을 잘 .. 2020. 11. 5.
청약 이야기 우리 집 부부싸움은 0순위가 부동산 중에서도 집이다. 불과 몇년 전에 신혼집으로 샀던 서울에 한 아파트를 울 신랑님께서 거의 홧김에 팔아버렸다. ^^;;; 근데 그 신혼집이 거의 3배가 올랐다.. (지금 안팔았으면 말이다) 아주아주 슬픈 이야기다. 가끔씩 그 생각만 하면 천불이 아니라 만불이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타임머신타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신랑이랑 같이 오순도순 알콩달콩 살려면 내 기억을 리셋 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일년에 1~2번 싸우는데 그게 바로 90%가 집 이야기이다. ㅋㅋ 그러니.. 우리 가족의 평화가 시작되려면 집을 사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열심히 청약을 알아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부터 청약하고 있는 지정타, 즉 지식정보타운이다. 로또청약이라고 할 만큼 .. 2020. 11. 5.
여러가지 비움 오늘도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트레일러, 유아안장은 2~3번 해본게 다이다. 물욕은 어마무시한데 게으름때문에 우리집을 채워가고 있다. 돈이 아까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나날들... 비움을 실천하던 중 이것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어짜피 있어도 활용할 수 없는 것들인데 비우면 내 마음이 어떨까? 그동안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있던 것들인데 비우면 내 마음에서 화가 나려나? 갑자기 나의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보고 싶었다. (모야.. ㅋㅋ 쌩뚱맞음 ㅋㅋㅋ 그래도 그 생뚱맞음 속에서 비움을 실천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다시 주춤하던 비움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주변에 드림하고 판매하고... 오늘로써 이 물건들을 비우게 되었다. 따란~~ 내 마음은 어찌 되었을까? 마지막 목표 물건들을 비움.. 2020. 10. 15.
화를 비움 우리 로블리는 덤벙거린다. 울 로블리에게 마음이 더 많이 가서 로블리에게는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항상 좋은 것으로 해주었다. 초5인데 말이다. 그런데 비움을 시작하니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다. 어짜피 아이들은 잃어버리고 실수도 많이 하는데 저렴하면서 튼튼한걸 사주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무엇을 사달라고 해도 잘 사주지도 않고 사주더라도 저렴하면서 오래쓸 수 있는 것, 가성비갑으로 사주곤 한다. 아.. 그런데.. 얼마 전에 사준 블루투스 키보드 K380이 부상이 생겼다. 아이가 책가방에서 키보드를 꺼냈는데 자판이 하나 떨어진거다. 예전에 로블리에게 좋은 걸로 하나 사줘야 겠다는 생각에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이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특별한 것을 사주고 싶어..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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