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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2

또다시 비움이 시작되다 잠시 멈춰있었던 비움이 또 다시 시작되었다. 작긴 하지만 돈이 많이 들어간 로블리 아이패드로 인해 물욕이 시작 되는 것 같아서 다시 비움을 시작했다. 사실 우리 신랑은 아주 깔끔한 편이였다. 결벽은 아니지만 거의 결벽에 가까운 나는 물건 소유욕이 강해 쉽게 버리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신혼 초반에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 이제 울 신랑도 많이 둔감해져서 뭐라 하진 않지만 갑자기 물건을 정리하는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그런데 갑자기 신랑이 오늘 진짜 우리 집 많이 다이어트 되지 않았나? 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솔직히 나는 이런 쪽에 둔하다. 신랑의 말을 들어보니 뭔가 많이 버리긴 했나보다 ^^;; 그런데 나의 목표보다 한참 못 미치기에 계속 비워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어제부터 울 블리들이 .. 2020. 11. 19.
미니멀라이프 ing 2탄 (침대 2개 없애기) 우리집은 군대식이다. 침대방, 공부방, 노는방 등 개인의 자유가 없다. 사실 울 로블리에게 방 2개였던 시절이 있었다. 노는방, 자는 방 (로블리 방임) 이렇게 줬었는데 느린아이이다 보니 부모가 옆에서 있는게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서 이 사올때 아예 개인의 방을 없애버렸다. 그래서 침대방은 진짜 침대가 3개가 들어갔다. 부부침대, 로블리, 러블리 침대 이렇게 3개다. 그런데 울 블리들이 엄마를 너무 밝히다 보니 3명이 한 침대에서 자는 날들이 많아졌다. 로블리는 초5인데도 엄마랑 자려고 하니 완전 힘들다. 그래도 나중에는 같이 자자 해도 안자는 나이가 올테니 꾹 참고 같이 잔다. 여하튼.. 그러다 보니.. 침대가 좁아서 너무 불편하고 부피만 차지 하는 것 같아서 침대 하나는 입양(?) 보내고 다른 하나는..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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